시간이 지나 어느덧 4월
시간은 느리게만 가는데 하루는 빨리도 가는구나
멀어져가는 너를 바라보니 현재에 머물러 있는 내 자신이 초라하구나
네가 돌아올 일 없다는 걸 알지만 지나간 날들을 후회하며 네가 나에게 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는구나
너에게 다가가기를 발버둥치며 평일 주말 할거없이 땀을 흘리고 블로그 등을 하며 조금씩 달려가본다
지금의 나는 지쳤다. 발버둥쳐도 나아가지지 않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안타깝다.
너에게 가지 전에 나는 지쳤다.
하루에도 몇 번이나 날아오는 미납요금 통지 메세지에 자비를 바라지만 들어줄 일 없다.
사랑스러운 천사들을 보며 가슴의 통증은 잊고 다시 한 번 발을 내딛는다.
이렇게하기를 몇일을 반복.... 나 너에게 갈 수 있을까?
너에게 가면 지금의 불행들은 사라질까
너에게 갔을 때의 우리 천사들은 나로인해 조금이라도 행복함을 느끼고 있을까.
너에게 달려갈 힘도 없고 자신도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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